IMX6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체망원경을 사다 천체망원경을 사다이것은 나의 평생 숙원사업과도 같았다. 초등학교 때, 아니 그보다 더 어릴 적 아빠와 아침 운동을 나갔다가 처음 밤하늘의 별을 보았다. 그때는 아빠가 가르쳐준대로 북두칠성을 제대로 찾지 못했지만, 이후 5학년 수련회 때 산정호수에서 드디어 북두칠성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등학생 시절, 요즘 같은 늦가을 새벽 푸른 여명 속에서 본 집 앞의 오리온자리는 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그 경험은 대학 시절 아마추어 천문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동아리 생활은 즐겁고 충만했다. 그러나 가슴 한편에 아쉬움이 남았다면, 망원경 능숙하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이다. 친구들은 잘만 잡는 천체 대상을 나는 쉽게 찾지 못했다. 손재주가 부족했는지 대상을 너무 오래 찾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