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컨텐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영어 교육 방송일 것이다. 물론 요즘은 유튜브에 개인적으로 올리는 분도 많고, 걔중에 정말 훌륭한 강의도 많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적어도 외형적인 퀄리티(영상, 음성 등)만 봐서는 지상파 방송국을 따라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강의라는 것은 무엇보다 자기한테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남이 좋다한들 자기와 수준이 안맞고, 자기와 스타일이 안맞으면 도움이 되지 않는 법.
어쨌든 오늘은 여러가지 영어 컨텐츠를 경험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EBS 대표 영어 교육 방송프로를 리뷰해보려한다. 매일 10분 영어는 교육 주제별-단어, 독해, 회화, 표현 등-로 여러명의 강사가 각각 매일 10분씩 강의로 구성되며 현재 내가 보고 있는 딱 두 편과 10분 영어는 아니지만 영어뉴스 공부에 도움되는 프로를 소개해 본다.
1. 매일 10분 영어 - 세리나의 누구나 톡톡 (난이도 "하")
캐나다 출신 한국인인 황 세리나 선생님의 강의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 한 가지를 세 가지 예제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이 강의의 특징 세가지를 꼽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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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친절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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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자에게 부담 없는 학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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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표현의 반응 표현까지 소개
를 들 수 있겠다. 나 같은 경우 중급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는 편이지만, 주로는 직업상 비즈니스 영어를 많이 접하다보니 때때로 쉬운 표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루 공부 시작할 때 워밍업 차원에서 첫번째로 보는 프로그램이다.
2. 매일 10분 영어 - 이현석의 정면돌파 스피킹 (난이도 "중")
인상 좋은 남자 선생님의 강의로 목소리가 시원시원하고 전달력이 좋다.
이 강의의 특징 세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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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별 원어민 선생님의 발성을 들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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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생활 주제별, 실용 그 자체의 풍부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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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에서 생각보다 꽤 중요한 강세(Accent)에 특화된 강의
라고 할 수 있다. 초급 딱지를 뗀 분들이 표현을 "양적"으로 풍부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들으면 좋은 강의이다.
3. EBSe 영어뉴스 (난이도 "상")
예전에 평창올림픽 프레젠테이션으로 유명했던 나승연 선생님의 강의로 영어 뉴스 두편을 각각 10분씩 듣고 학습한다. 다소 인터렉티브한 맛은 떨어지지만 고급자 반열에 오르기 위해 쉐도잉(Shadowing) 학습을 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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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컨텐츠이기 때문에 주제가 친숙하고 상식 확장에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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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배경설명→듣고→단어설명→듣고→문장설명→듣고(자막)→단어Quiz→듣기까지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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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내내 한글이 거의 안나오므로(한 열마디 나오나...) 영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기회
아침 자가용 출근길에 세 편을 쫙 몰아서 보면서 큰 소리로 따라하고, 쉐도잉까지 하면 딱 맞다. 그리고 욕심이 난다면 퇴근길에 복습까지 하면 금상첨화!
마땅한 영어 컨텐츠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무료이면서 퀄리티도 좋은 EBS 영어방송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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