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부터 카센터나 자동차 정비소 등지에서 타이어 공기압 확인을 유료로 해주는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아니면 주입기를 놓고 직접 해가시라고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 해보면 별거 아니긴 한데, 괜히 좀 불편한 마음이 든다. 물론 정비소 사장님들의 고충도 있을 것이니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닌지라...
그래서 이런 걱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 직접 넣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쳐봤다. 그랬더니 진짜로 있다.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포터블 디지털 에어컴프레셔가 이미 판매 중이었고, 나 역시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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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테크윙스 디지털 에어컴프레셔 TW-C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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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본체(노즐+차량용 12V 전원케이블), 다용도 노즐(3종) - 자전거 타이어, 튜브, 축구공 등에 사용 가능
<간단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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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표면에 새겨진 Max. Press(최대압력)을 확인한다. (eg. 300kPa, 44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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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거잭 전원에 연결하고 시동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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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노즐을 타이어 주입구에 연결하면 쉭 소리가 나고 재빨리 밸브를 내린다. 이때 화면에 현재의 공기압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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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M키를 눌러 단위(kPa, psi 등)를 설정하고, +-키로 주입 최대기압을 설정한다(보통은 타이어 Max. Press의 80-85%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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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후 3초간 깜빡거리면 설정이 완료되고, 인플레이터키(왼쪽 노란버튼)를 눌러 주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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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이 4번에서 설정한 최대기압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주입을 멈추며, 그때 노즐을 분리한다.
<실제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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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소리가 다소 크다. 이건 사람마다 다소 느낌이 다를 수 있는데, 아파트 옥외 주차장에서 넣고 있는데 지나가던 경비아저씨가 신기한 듯 쳐다보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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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1psi올리는 데 약 10초정도 소요된다. 실제 내 차의 경우 Max 44psi 기준 실제값이 19-24psi정도였는데(-_-), Max대비 85%에 넣다보니(약 37.5psi까지) 바퀴당 대략 5분씩은 걸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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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쓰다보니 뭔가 시큼한 타는 냄새 같은 게 났다. 고장은 아닌 듯 한데, 암튼 과열 때문에 그럴 수 있으니, 매뉴얼 대로 10분 돌리면 잠시 쉬었다가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직접 사용해보니 역시 편하고 좋다. 보너스로 아이들 축구공, 농구공, 튜브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장거리 운행 전에 직접 타이어 상태도 확인하니 마음에 평화도 오고, 이거 하나 때문에 카센터 가서 봐달라고 안해도 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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