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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Do it yourself)

로체 도어 핸들 교체 DIY, 도어락 버튼, 차 문 손잡이 버튼 고장 수리 - (1) 부품구매 및 필요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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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부터 아내의 애마(?)인 로체의 외부 도어락 버튼(차 문 손잡이)이 안먹기 시작한다. 눌러보니 버튼 자체가 안눌러지는 현상. 하필 운전석 쪽이라 내리고 탈때마다 주머니 또는 가방에서 키를 꺼내어 열어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닐 수 없다. 카센터에 맡기자니 공임포함 10만원 정도를 요구하시는데... 혹시나 모르니 직접 고칠 수 있는 난이도인지 궁금했다.

  그렇게 시작한 구글링...썩 간단하진 않지만, 어찌어찌 해보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다소 어중간한 난이도. 우선 부품부터 찾아보기로 한다.

  또 다시 오랜만에 들어간 현대 모비스 부품 상세 검색(WPC) 사이트. 현대/기아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가입하고, 차량 등록을 하도록 하자. 아마도 DIY를 하기위한 가장 기본이면서도 이 이상은 없다할 정도로 잘 구성된 페이지이다. 일전에 트렁크에 김치 국물을 흘려서 냄새가 안 빠져서 결국 바닥재를 교체해야 했는데, 그때도 바닥재 부품을 이 사이트에서 검색하여 직접 가까운 부품 대리점을 방문하여 구매한 적도 있다.

 

현대/기아차의 차량별 부품번호, 판매처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실제 검색화면, 화면에 표시된 찾으려는 부품번호를 클릭하고 우상단에 조회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의 화면처럼 가격과 판매망을 알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고, 보유한 자동차를 등록하면 위와 같이 어떤 부품을 사야할지 부품번호까지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나서 판매망 조회를 하면 현재 재고가 있는 판매점이 표시되는데...젠장, 강원도다. 직접 갈 수도 없어 온라인으로 구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해보니, 딱 한군데 나온다. 바로 나비엠알오라고 원래는 기업용 구매대행 사이트로 보이는데,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실제 구매를 해보니 가격도 크게 다르지 않고, 배송은 다소 느리지만(약 일주일 정도, 상품에 따라 다른 듯) 어쨌든, 잘 포장되어 도착했다.

 

 

 

  자, 이제는 필요한 공구를 준비해보자. 

 

1) 전동 드라이버 - 이거 없으면 무지무지 불편하다. 무선으로 되는 것 정도면 충분하다.

2) 일자 드라이버 - 볼트 고무 덮개 빼낼 때 편리하다. 얇고 끝이 구부러진게 좋다. 다이소에 가보자.

3) 차량 탈거용 리무버(헤라, 주걱 등) - 이거 없으면 내장재 뜯어낼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다. 종류별사이즈별 필수 아이템이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도어 핸들을 교체하는 작업들을 자세히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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