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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Do it yourself)

로체 도어 손잡이 핸들 교체 DIY, 도어락 버튼 / 차 문 손잡이 버튼 고장 수리 - (2) 직접 교체, 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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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글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로 도어 핸들을 교체하는 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적어보려 한다.

   우선 배송 받은 부품을 먼저 보자.

  크기는 핸들 몸체, 커버 + 케이블과 그 이후 도어록의 액츄에이터 부분과 연결되는 케이블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칫 뒷부분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버튼만 안눌리는 것으로 보아 앞단만 교체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탈거를 시작한다. 제일 먼저 빼내야하는 부분은 도어 외측 핸들 부분이다. 핸들 커버와 열쇠뭉치 커버를 탈거하기 위해 도어 측면부에 검정색 덮개를 열고, 내부에 볼트를 풀어준다.

  볼트 푸는 것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그림에서처럼 위 아래에 흰색 클립이 있기 때문에 볼트 자체가 도어 샷시 내부로 떨어질 염려는 없다. 클립에 걸려 어짜피 밖으로 빼낼 수 없기 때문에, 맘 놓고 끝까지 푼다.

 

  볼트를 풀고나면 그림과 같이 뭉치 커버를 먼저 분리할 수 있고, 핸들 커버는 핸들을 잡아서 몸쪽으로 당겨서 탈거한다. 다만 안쪽에 케이블이 체결되어 있어 완전 탈거는 불가하므로 우선은 대롱대롱(?) 매달아둔다.

  다음으로는 도어 안쪽 커버를 탈거해야한다. 도어 안쪽 커버는 거의(?) 통째로 탈거해야한다. 따라서 아래 사진의 동그란 부분에 있는 6개의 볼트를 모두 풀어준다. 볼트 위에 덮개는 얇은 일자 드라이버 또는 미니(?) 리무버로 덮개를 살살 빼내고, 볼트가 노출되면 풀어준다. 볼트를 모두 풀고 나면, 초록 화살표 부분에 차량 탈거용 리무버 두개를 교차하여 찔러넣고 몸쪽으로 당겨주면서 걸쇠들을 끌러준다.

  안쪽 커버를 완전히 탈거하기 위해서는 안쪽 손잡이에 갈색 샤시도 사진처럼 탈거해야하고, 사이드미러 안쪽부에 연결된 스피커 달린 커버역시 탈거해줘야 한다.

  이렇게까지 하고 나서 안쪽 커버 양끝은 양손으로 잡고 위로 들어올리듯 빼내면, 짜잔...아래와 같이 탈거가 된다. 안쪽에 여러 케이블들이 아직 연결되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제는 화살표 부분의 비닐(?) 같은 덮개를 살짝 떼어 주면...

  아래와 같이 체결된 케이블 뭉치가 노출된다. 화살표 부분을 눌러서 케이블을 풀고 나서는 바깥쪽의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핸들을 제거한다.

  추가적으로 뭉치커버도 새것으로 바꿔준다.

 

  마지막으로 새 도어핸들을 교체하고 다시 케이블 체결.....나머지는 역순으로 다시 커버를 체결하고, 각종 볼트를 잠궈주면 끝!  아래 영상처럼 아주 잘 작동한다.

  탈거하는 요령만 익히면 약 20-40분이면 충분히 갈고도 남는다. 그러나 전편에서 언급한 공임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정도로 중급 이상의 난이도로 보인다. 어쨌든, 몇번의 검색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부품값을 제외한 공임) 이만 오천원이 굳었고 통닭에 맥주 한잔 마실 돈을 아꼈다. 물론 아내의 기쁨과 칭찬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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